[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10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단지 내 상가 39호가 공급된다. 장기 저금리 속에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9일 LH에 따르면 이달 20~21일 의정부민락2, 양산물금2, 서귀포남원, 부산고촌, 부산신평지구에서 39호의 단지 내 상가가 나온다. 9월(15호)에 비해 2배 이상 많다.
20~21일 부산고촌 B-2블록(공공임대) 3호와 부산신평(공공분양) 3호의 단지 내 상가가 분양된다. 이어 21일에는 양산물금2 41블록(국민·공공임대) 7호를 비롯해 44블록(국민임대) 3호, 45블록(국민임대) 8호, 서귀포남원(국민임대) 3호의 단지 내 상가가 공급될 예정이다. 21~22일엔 의정부민락 2 A3블록(국민임대) 8호와 B1블록(공공임대) 4호에 대한 입찰이 진행된다.
LH의 단지 내 상가는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가진 덕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단지 내 상가는 100가구 당 평균 1개의 상가가 공급돼 안정적인 수익이 보장된다. 분양가도 저렴한 편이다.
때문에 뭉칫돈이 몰리며 연이어 고가에 낙찰되고 있다. 지난해 LH 단지 내 상가의 평균 낙찰가율(공급예정가격 대비 낙찰가격 비율)은 169.41%였다. 최고 낙찰가율은 인천서창2 1단지 101호로 463.87%를 찍었다.
LH는 10~12월 181호의 단지 내 상가를 공급할 계획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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