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지분은 매각…"경영권은 유지"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공작기계 사업을 분할하고 일부 지분은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8일 공작기계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고 신설회사인 두산공작기계(가칭)의 발행주식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분할 기일은 12월22일이다.
이번 분할은 신설회사가 발행하는 주식 일부를 매각함으로써 두산인프라코어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차입금 비중을 축소해 장기적인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사업부문별 특성에 적합한 의사결정체제를 갖춰 사업경쟁력과 경영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부 지분을 매각하더라도 신설회사에 대한 경영권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유지한다. 연결재무제표상에 미치는 영향도 없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현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다수 글로벌 파트너들과 지분 매각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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