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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지사 '드레스덴 인권평화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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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전 지사 '드레스덴 인권평화상' 수상 김문수 전 경기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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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독일 드레스덴 인권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드레스덴 시민봉기 기념사업회는 7일(현지시간) 김 전 지사가 한국의 군사독재 시절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고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서 지도적 역할을 하면서 인권을 위해 헌신했다고 수상자 선정이유를 밝혔다. 시상식은 8일 드레스덴 시내에 위치한 크로이츠 교회에서 열린다.

드레스덴 인권평화상은 드레스덴 시민들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한 열정과 용기를 기리기 위해 1989년 당시 시민대표 20명을 주축으로 만든 상으로 지난 2012년 제정되어 그동안 중동과 시리아 등 분쟁지역 인권운동가와 종교 지도자들이 이 상을 수상했다.


김 전 지사는 수상연설을 통해 "대한민국과 독일은 제2차 세계대전 결과 타의로 분단되어 큰 고통을 겪고 전쟁의 폐허 위에서 눈부신 경제기적을 이룩한 공통점이 있지만 독일은 이미 25년전에 통일을 이룩했고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 남아있다"면서 "북한의 자유와 평화,번영을 위한 한반도 평화통일 대장정에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정치범 수용소와 공개처형 같은 인권탄압이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의 인권개선은 그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며 국회에 계류중인 북한인권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김 전 지사는 "젊은 시절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를 위해 독재정권에 맞서 싸웠던 저에게 남은 마지막 사명은 바로 북한의 민주화와 남북통일"이라며 "통일로 인류평화와 공영에 이바지하고, 전 세계, 인류에게 희망과 복음이 되는 코리아를 저의 당대에 반드시 이룩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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