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교육감 학부모와의 정책공감 토크콘서트 연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3회에 걸쳐 '학부모와의 정책 공감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이 교육감이 지역별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학부모들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일정을 보면 ▲12일 남양주 ▲14일 수원 ▲20일 화성 등이다.

3개 지역 현장소통은 다양한 학부모 동아리 공연으로 시작해 지역교육청에서 선정한 현안 주제에 따라 토크 콘서트가 이어진다.

먼저 남양주 지역은 12일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에서 '학부모가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를 주제로 경기교육 및 교육감에 바라는 정책 제안을 한다. 현장에서 자유의견 메모를 작성한 후 추첨을 통해 답변을 듣는 시간도 마련된다.

수원 지역은 14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대강당에서 '학부모의 학교교육 참여 활성화로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주제로 콘서트가 열린다. 교육과정의 자율성 확대, 교사의 책임성 및 존중 문화 형성, 학생안전 확보, 시설 및 교육환경 개선 등 권역별 네트워크 협의회를 통해 취합한 다양한 의견 발표도 진행된다.

화성 지역은 20일 동탄신도시 중앙고등학교에서 '고교평준화의 문제 및 화성오산교육청 분리'를 주제로 토론회가 열린다. 경기혁신 교육의 나아갈 방향, 자유학기제의 활성화, 교육지원을 위한 재정 문제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개진이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