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8일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국제품질분임조대회에 2개팀이 참가해 금상과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매년 13개 회원국에서 순회 개최되고 있는 국제품질분임조대회는 올해 40회를 맞이하여 경남 창원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지난 5일부터 열렸으며 철도공단은 올해 첫 참가다.
중국 등 257개팀이 참가해 국내외 품질경영의 최신 사례를 발표하는 이번 대회에서 철도공단은 '상생협력부문'과 'CoP부문'에서 성과사례를 공유해 철도건설관리전문기관의 우수성을 알렸다.
공단은 상생협력 부문에서 '중소협력사 상생협력을 통한 인지도 향상으로 해외사업 수주 증대'라는 주제로 협력사와 공동으로 품질분임조활동을 펼쳐 해외 시장진출을 위한 기술력 공유, 전략적 컨소시엄 구성, 해외사업 포럼 및 웹 홍보물 발송 등 윈-윈전략을 통한 해외 동반진출 역량 향상사례를 발표했다.
CoP 부문에서는 '나눔학습으로 국유재산 사용허가 위반해결 CoP로 성장'이라는 주제로 국유재산 관리에 대한 기존 관행과 틀을 깨고 사용허가 방법을 개선함으로써 국유재산의 불법사용 사전예방과 함께 2억7000만원의 수익창출과 관리비용 2억3000만원 절감 등 업무 생산성 향상사례를 발표했다.
강영일 이사장은 "그동안 추진해온 공감과 소통의 자율적 지식 혁신활동을 통한 임직원의 열정과 도전정신이 오늘의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식혁신의 품질분임조활동을 더욱 발전시켜 공단의 품질 우수성을 세계 각국에 전파해 세계 철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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