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오는 12,13일 양일간 분당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 직원 및 주변 거주자를 대상으로 '제7차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와 인체치수 정보의 활용 및 보급사업'을 위한 인체치수를 측정한다고 7일 밝혔다.
제7차 한국인 인체치수 조사는 국가기술표준원이 시행하는 '사이즈 코리아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전국 16∼69세 남녀 5000명 이상을 직접 측정했다. 인체측정 데이터는 의류, 가구류, 신발류 등의 일상용품부터 공구, 산업기계에 이르기까지 사람이 활용하는 모든 제품들을 인체기능에 적합하고 편리하게 만들기 위한 기초 정보이다.
디자인진흥원은 사업의 주관기관으로서 전직원이 적극 측정에 참여할 계획이며 측정 데이터는 분류ㆍ가공되어 의류, 안경 등 다양한 산업 제품군의 디자인 설계를 위한 기초 데이터로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정용빈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체치수 정보를 실제 제품 설계 및 디자인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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