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페가수스자리 51b 발견…외계행성 탐험의 시작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목성의 절반 크기
불타는 듯한 행성
외계행성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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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오늘. '페가수스자리 51b(51Peg b)' 행성이 발견됐다. 이 거대한 행성은 목성의 절반 전도 크기였고 항성을 4일마다 공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995년 확인된 '51Peg b'는 외계행성에 대한 새로운 탐험의 시작을 알리는 분기점이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6일(현지 시간) ''51Peg b'가 1995년 10월6일 발견된 이후 20년이 지난 지금 수많은 외계행성의 존재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51Peg b' 외계행성 발견을 시작으로 우리 은하수에 수천 개의 더 많은 행성들이 잇따라 나타났다. 지금까지 약 1800개의 외계행성이 확인됐다. 이중 1000개 이상의 외계행성은 나사의 케플러 임무를 통해 드러났다. 케플러 미션은 외계행성 과학의 새로운 이정표를 열어 젖혔다.
이 가운데 지구와 닮은 행성인 케플러-452b 등도 확인됐다. 이른바 '생명체 거주 가능한 지역(habitable zone)'으로 이름 붙여졌다. 생명체 거주가능한 공간이란 적당한 온도는 물론 물의 존재가 있을 가능성이 있는 행성을 말한다.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외계행성이 발견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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