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홍콩 진출 예정…중화권에서도 SPA사업 강화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이랜드그룹이 중국에서 SPA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
이랜드의 국내 최초 슈즈 SPA 브랜드 슈펜이 중국에 진출해 지난달 25일 상해 1호점을 오픈하고 오픈 첫 주말 방문객은 4만명, 매출액은 3억원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상해 1호점은 우자오창에 위치한 완다그룹의 완다광창 쇼핑몰에 991㎡(300평) 규모로 입점했으며, 슈펜의 중국 이름은 씨에판(鞋范)으로 ‘유행하는 신발’이란 뜻이다.
슈펜은 중국에서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2000여개 스타일의 신발을 매 시즌 선보이고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이랜드 슈펜 관계자는 “현지 중국인들이 한국과 마찬가지로 파격적인 신발 가격에 열광하고 있다”며 “상해 1호점의 폭발적인 반응에 중국 유통 관계자들의 입점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랜드 슈펜은 오는 11월에는 상해 2호점을, 12월에는 홍콩으로 진출해 중화권에서의 SPA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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