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들도 스포츠를 좋아합니다. 특히 야구 마니아들도 참 많은데요. 팬들의 입장에서 살펴본 야구의 모든 것을 중립적인 시각을 벗어나 편향된 시각으로 보도해드립니다. 아시아경제 신문 편파 야구, 즉 '아편야구' 코너를 통해 팬들의 가슴이 '뻥' 뚫릴만한 다양한 야구 이야기를 담아내겠습니다.
"마리한화의 2016년이 기다려지는 이유" <한화이글스편>
한화이글스는 최근 계속 하위권을 맴돌았습니다. 타자들이 좀 친다 싶으면 투수들이 무너졌고 투수들이 버텨주면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했습니다. 감독을 바꿔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과거 한국시리즈에 단골로 진출하던 강팀의 면모는 자취를 감췄고 한화하면 자연스럽게 약체를 떠올리게 됐습니다. 9구단 체제가 시작된 뒤 역사적인 첫 9위를 한 것도 한화였습니다. 그렇게 한화의 팬들은 부처가 됐습니다.
그런데 올해 한화는 조금 달랐습니다. 김성근 감독 영입 이후로 화제를 몰고 다녔고 포스트시즌 진출과 가을야구가 손에 잡히는 것 같았습니다. 아쉽게도 마지막에 주저앉았지만 분명 올해 한화의 야구는 내년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한화이글스의 올해와 내년 한화의 야구가 기다려지는 이유를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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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이진경 디자이너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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