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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금리인상 지연에 1990선 회복…외인·기관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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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국 금리인상 지연 관측에 코스피 지수가 199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밀어올렸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2.4포인트(0.63%) 오른 1990.65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이 789억원, 기관이 485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은 1561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크게 상승하면서 투심 회복으로 이어졌다. 지난 2일 발표된 미국 9월 비농업부문 신규 취업이 14만2000건 증가해 당초 전문가 예상치(20만3000명 증가)를 하회하면서 금리인상 지연 가능성이 제기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이 3.01% 상승했다. 비금속광물업(2.95%), 음식료업(1.63%), 통신업(1.49%), 섬유의복업(1.16%)도 강세다. 반면 운수장비업(-2.24%), 의료정밀업(-1.59%), 의약품업(-1.24%)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가 5.23% 올랐고 삼성SDI(3.32%), 삼성전자(3.23%), 삼성전자우(2.68%), LG디스플레이(1.56%)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기(-1.93%), LS산전(-1.72%), 한국단자(-1.41%)는 내렸다.


3종목 상한가 포함 370종목이 상승, 444종목이 하락했고 60종목은 보합권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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