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6일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체결과 관련해 "한국이 불참한 가운데 탄생해 세계 경제전쟁에서 뒤처지는 게 아닌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밝히고 "최대 경쟁국 가운데 하나인 일본이 TPP에 가입해 우리가 힘겹게 체결한 FTA를 따라잡아 자동차 산업에서 불이익이 우려된다"고 언급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세계 시장에서 뒤처지지 않게 한중FTA 비준안을 국회에서 신속히 처리해 국익 지켜내야 한다"면서 "야당이 적극 협조할 것으로 부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금융개혁을 언급한 것과 관련해 "국정감사가 끝나면 금융개혁에 시동을 걸어야 할 시기"라면서 "첫번째로 추진중인 당 핀테크특위가 성과를 내면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정책위의장은 국감에서 나온 문제점에 대해 정책위 차원에서 후속조치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다음 주부터 대한민국 기살리기 시리즈 당정협의를 시작할 것"이라면서 "영세 중소상공인카드 수수료 인하, 어린이집과 대형마트 CCTV 사각지대와 몰래카메라를 점검하고 정부에 협력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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