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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경제자유구역에 아파트 분양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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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개발계획 가시화로 집값 상승, 미분양 감소
현대·포스코·아이에스동서 등 연내 5400여가구 공급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아파트 분양 잇따라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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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인천 송도와 청라, 영종 등 경제자유구역 분양 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장기간 답보 상태에 있었던 개발 계획들이 하나둘 가시화되고, 각종 부동산 지표가 눈에 띄게 개선되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연말까지 인천 경제자유구역에서 아파트 54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송도 2257가구, 청라 2693가구, 영종 420가구 등이다.

이들 지역은 인천의 주요 시설과 개발 호재가 집중돼 있고 지리적으로 공항과 바다를 끼고 있어 외자 및 관광객 유치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교통 및 편의시설 확충되면서 기업 유치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송도에서는 지난달 항만공사가 미국부동산개발 전문회사와 골든하버 개발 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이번달 워터프론트 사업에 대한 설계용역이 착수에 들어간다. 청라에서는 지난 6월 근무인력 2000여명에 달하는 하나금융타운이 착공에 들어간 것을 비롯해 차병원그룹이 의료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토지 공급계약을 연내 마무리 짓기로 한 상태다.


영종에서는 국내 첫 카지노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가 한창 공사중인 가운데 외국계 기업인 리포&시저스도 이르면 올해 말 미단시티 카지노 복합리조트 조성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같은 호재들이 가시화되면서 집값도 상승중이다.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지난 2년간 연수구 아파트 값은 8.31%, 서구는 11.44% 상승하며 인천시 평균 상승률(7.4%)을 웃돌았다. 경제자유구역청 자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경제자유구역 미분양 물량은 송도 171가구, 청라 261가구, 영종 818가구 등 총 1250가구로 2014년 12월 2120가구에 비해 41% 감소했다.


최근 분양 시장에 선보인 단지들도 단기간에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년간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공급된 단지는 총 8곳인데 이 중 7개 단지가 순위 내에서 모집가구 수를 모두 채웠다. 올 7월 포스코건설이 송도국제도시에 서 선보인 '송도 더샵센트럴 시티'는 2499가구 모집에 7319명이 몰리면서 평균 2.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올 가을 송도국제도시에서는 현대건설이 6·8공구의 첫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17~36층 9개동에 전용면적 84~129㎡ 886가구로 이뤄졌다. 기존 송도국제도시에 공급된 아파트와 달리 워터프론 트 호수를 비롯해 서해바다, 국제도시 야경 등 파노라마 뷰를 갖춘 아파트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 랜드마크시티역(가칭)을 걸어서 이용 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달 송도국제도시 3공구 E5블록에서 '더샵 센트럴파크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80~198㎡ 351가구로 이뤄졌는데, 센트럴파크 조망권을 누릴 수 있고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은 또 3공구 F20-1, F25-1블록에서 더샵 아파트 1020가구도 내놓을 계획이다. 잭니클라우스골프장과 서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단지다.


청라국제도시에서는 10월 아이에스동서가 M1블록에 주거복합단지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7층 10개동으로 아파트 84~95㎡ 1163가구, 오피스텔 45~55㎡ 866실 등 총 2029가구로 이뤄졌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아파트 분양 잇따라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 투시도


한양도 연내 청라국제도시 A5블록에서 중소형 아파트 '한양수자인' 153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한양 컨소시엄이 5개 블록(15만9464㎡)에 공동주택, 오피스텔, 상업시설, 호텔 등을 조성하는 대형 복합단지를 짓는 '청라 국제금융단지 프로젝트'의 첫 번째 사업이다.


동원개발은 연내 인천 영종하늘도시 A31블록에서 '영종하늘도시 동원로얄듀크 '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21층 6개동, 74~84㎡ 42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인천 도심에서도 새 아파트 공급이 이어진다. 두산건설은 10월 인천 서구 가좌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인천가좌 두산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16개동, 51~84㎡ 총 1757가구 규모로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78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유승종합건설도 같은달 남구 논현동 일대에서 '유승한내들 와이드오션'을 분양할 계획이다. 56㎡ 376가구가 들어선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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