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8일 낭만극장에서 '종로구 시니어를 위한 마당놀이극 인생마당' 공연...6일 제16회 종로 한가족 뮤직 페스티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연과 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7일과 8일 2회에 걸쳐 오전 10시 30분 낭만극장(옛 허리우드 극장)에서는 종로구 시니어를 위한 마당놀이극 ‘인생마당’ 공연이 펼쳐진다.
종로구 주최, 젊은문화기획협동조합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어르신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와 건전한 여가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 10시30분부터 11시50분까지 총 80분간 진행되며, 흥과 멋을 더한 민요, 트로트 등 신나는 가락과 노년의 공감대를 끌어낼 수 있는 인생마당이라는 내용으로 흥겨운 마당놀이극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종로구는 관내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이용 어르신 약 600명을 초청했다.
이에 앞서 6일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종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는 지역 내 어르신들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제16회 종로 한가족 뮤직 페스티벌'(옛 나눔해요 어르신 노래자랑)이 개최된다.
어르신들의 끼를 맘껏 발산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려 즐기는 화합과 축제의 장인 ‘종로 한가족 뮤직 페스티벌’은 종로구 주최, 종로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크게 노래경연, 음악연주, 특별공연,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
오후 2시20분부터 진행되는 노래경연에는 지난달 24일 예선을 거친 60세 이상 종로구 거주 어르신이 1명 이상이 포함돼 있는 12개 팀이 참가, 열띤 경연을 펼치게 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경로의 달을 맞이해 준비한 이번 행사가 어르신에게 삶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종로구의 어르신 모두가 행복하고 활기찬 노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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