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기획재정부는 오는 5~16일 개발도상국 중견 세관공무원을 초청해 선진 관세행정 현장 교육인 제67차 WCO(세계관세기구)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 들어 3번째 교육인 이번 프로그램에는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자메이카, 브라질, 우크라이나, 부룬디, 라이베리아 등에서 7명이 참석한다.
기재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관세정책방향, 원산지검증, UNIPASS 등 우리나라의 주요 관세정책과 관세행정실무에 대한 이론교육을 실시한다. 또 인천공항세관, 부산세관 등 관세행정 현장을 방문해 첨단 통관 및 검사 시스템 등 선진 관세행정 운영현황을 견학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 방문, 주요 문화명소 탐방 등도 일정에 포함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개도국에 대한 한국 관세행정 및 경제발전 경험 확산을 제고하는 한편, 해당 지역 공무원들과 상호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신흥시장 진출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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