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500볼트(V) 인터넷 전문은행 컨소시엄이 사업자 예비인가 신청 접수 의사를 철회했다. 이에 따라 1호 인터넷전문은행 쟁탈전은 카카오·인터파크·KT컨소시엄 등 3곳으로 압축됐다.
500V컨소시엄은 1일 "타 컨소시엄과 차별화된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는 등 내부적으로 역량을 모아 준비해왔지만 내부 역량을 모아 준비했으나 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내년 6월 이후 예정된 2차 접수기간에 신청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500V는 2차 인가 전까지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의 비즈니스모델간 매시업 전략 및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모델 등을 시장에서 테스트해 보며 실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송원규 500V 컨소시엄 TFT 부사장은 "핀테크 기반의 혁신적이고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고객지향적 서비스 등을 통해 전통적 금융산업이 갖는 수익성과 경쟁력의 한계를 극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금융산업으로의 변화를 견인하겠다라는 비전 그대로 2단계 접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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