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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22년 연속 美 최고 갑부<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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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 규모 90조7440억원...재미교포 장도원ㆍ장진숙 부부 119위

빌 게이츠 22년 연속 美 최고 갑부<포브스> (사진=블룸버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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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미국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가 해마다 선정ㆍ발표하는 '미국 400대 부자' 리스트에서 1위는 올해도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사진)에게 돌아갔다. 올해로 연속 22년째다. 포브스는 그의 순자산 규모를 760억달러(약 90조7440억원)로 추정했다.


2위는 620억달러를 기록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이 차지했다. 이어 오라클 공동 창업자 래리 엘리슨(475억달러), 아마존닷컴의 제프 베저스 최고경영자(CEOㆍ470억달러), 에너지 기업 코흐 인더스트리스의 공동 소유주인 찰스 코흐와 데이비드 코흐 형제(각각 410억달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403억달러),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 시장(386억달러), 월마트 창업자인 고(故) 샘 월튼의 아들 짐 월튼(337억달러), 구글 공동 창업자 겸 CEO인 래리 페이지(333억달러) 순이다.

올해 10위권 안에 정보기술(IT) 업체 창업자 세 명이 새로 진입했다. 이들 가운데 베저스 CEO는 주가 상승에 힘입어 지난 1년 사이 자산이 165억달러나 늘었다. 그 결과 지난해 15위에서 올해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저커버그 CEO는 지난해 11위에서 올해 7위로, 페이지 CEO가 13위에서 10위로 뛰었다.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우버의 트래비스 칼라닉 공동 창업자는 지난 1년 사이 자산이 배증해 60억달러가 됐다. 그는 올해 리스트에서 공동 80위를 장식했다.

미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당초 자기의 순자산 규모가 100억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포브스는 이의 절반도 안 되는 45억달러로 평가해 그를 121위에 올렸다. 이에 트럼프 후보는 자신이 "포브스가 평가한 것보다 훨씬 많은 자산을 갖고 있다"며 발끈했다.


패스트 패션 브랜드 '포에버 2'의 공동 창업자인 재미교포 장도원ㆍ장진숙(결혼 전 성명 김진숙) 부부는 순자산 46억달러로 공동 119위에 올랐다.


올해 미 400대 부자 중 최연소자는 스탠퍼드 대학 출신으로 모바일 메시징 애플리케이션 스냅챗의 공동 창업자인 에반 스피겔(25)이다. 그는 순자산 21억달러로 327위를 차지했다.


올해 미 400대 부자의 커트라인은 순자산 17억달러다. 포브스가 리스트를 발표해온 지 34년만의 최고치다. 지난해 커트라인은 15.5억달러였다.


미 400대 부자의 순자산을 모두 합하면 2조3400억달러에 이른다. 지난 1년 사이 500억달러 증가한 셈이다. 이들의 평균 순자산은 58억달러로 지난해보다 1억달러 늘었다.


이진수 기자 comm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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