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가수 남진과 조영남이 한 무대에 올랐다.
28일 밤 방송된 KBS1 '가요무대'는 추석 특집 겸 '남진·조영남 해방둥이 빅쇼'로 꾸려져 90분간 특집으로 진행됐다.
남진과 조영남은 1945년 해방둥이 동갑이고, 50년간 절친한 사이라고 알려 왔지만 단 한 번도 함께 무대에서 노래를 한 적은 없었다. 두 가수의 음악적 색깔과 그들이 추구하는 노래의 방향과 팬들이 확연히 달랐기 때문.
그러나 이날 남진과 조영남은 광복 70주년과 '가요무대' 30년을 맞아 함께 무대에 올라 의미 있는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친구야 친구'를 비롯해, '울려고 내가 왔나' '가슴 아프게' '우수' '제비' '내 고향 충청도' '도시여 안녕' 등을 번갈아 부르며 총 25곡을 열창했다.
한편 지난 4일 방송된 KBS2 '나를 돌아봐'에는 남진이 출연해 조영남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