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신의진 "안심번호 비판하려면 더 나은 제도 제시해야"

시계아이콘00분 50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안심번호제, 전화번호 여론조사보다 투명하고 진일보된 제도"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은 29일 "안심번호제는 기존의 방식보다 투명하고 진일보된 제도"라며 "비판을 하려면 더 나은 제도를 제시해야한다"고 밝혔다. 당 대변인이자 비례대표인 신 의원은 내년 20대 총선에서 지역구 출마를 노리고 있다.


신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브리핑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안심번호라는 게 처음 듣는 얘기 같고, 새정치민주연합이 먼저 제시한 것 같지만 실은 원래 있던 제도이고 정개특위에서도 논의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향식 공천제는 지난번에도 있었는데 기존에 집전화로 여론조사 하는 것보다 훨씬 더 투명하고 진일보된 것"이라며 "현재로선 오픈프라이머리의 묘미도 살리고 과거의 전화번호 여론조사의 단점들을 보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양당 대표가 합의한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놓고 일부 친박(친박근혜)계 의원들이 반대 의사를 표시한 데 대해선 "안심번호에 대한 비판을 하려면 더 나은 대안을 내놓고 비판을 해야지, 그게 나쁘다고만 이야기하는 건 비판을 위한 비판이 될 수 있다. 비판하려는 사람은 더 나은 제도를 제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안심번호제에 대한 당내 전반적인 의견이 어떤지 묻자 그는 "안심번호 자체는 옛날보다 진일보 된 것"이라며 "이것을 받아들이고 당에서 이견이 안 나오는 게 정치력 아니겠느냐 하는 의견이 많은 거 같다"고 전했다.


신 의원은 내년 지역구 출마를 앞두고 있는 초선 의원 입장에서도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에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그는 "전화번호 방식보단 훨씬 나은 것 같고, 지역정치에 휘둘리는 게 덜할 것 같다"며 "마침 신인·여성·장애인 가산점제도 있어 국민경선제보다 더 보완적이지 않을까. 저처럼 초선이고 비례대표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올라가는 분들은 그런 이야기가 많은 것 같다"고 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