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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추석 민심은 '일자리걱정'"…노동개혁 완수 재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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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새누리당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9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 완수 의지를 재다짐하고, 내달 1일 시작되는 후반기 국정감사를 내실있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당사에서 현안브리핑을 열고 "지난 추석연휴 동안 들려온 민심은 첫째도 일자리 걱정, 둘째도 일자리 걱정이었다"며 "취업난에 내몰린 청년들은 웃음이 사라지고, 부모님은 근심 걱정으로 주름살만 늘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국민들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노동개혁의 지연은 더 큰 좌절일 수밖에 없다"며 "새누리당은 노동개혁을 위해 5개 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해야 할 과제임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또 "새정치민주연합은 일자리를 만들고 민생을 챙겨달라는 추석의 민심을 제대로 읽어야 한다"며 "그동안 정쟁으로 국민들의 근심만 키운 데 대해서 자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감에 대해선 "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하는 국정감사 본연의 기능이 흐려지고 질이 크게 떨어졌다"며 "새누리당은 매년 지적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합리적 개선방향을 다각도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불필요한 증인 소환을 사전에 방지 위한 '증인 신청 실명제'를 입법화하고, 정당한 이유 없이 불출석하는 증인은 그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우수 피감기관에 대해 보상 등의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신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국감 이후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포함해서 한·베트남 FTA, 한·뉴질랜드 FTA, 한·터키 서비스투자협정이 연내 체결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내년 총선을 대비해서 정책위 산하에 가동되고 있는 민생 119 본부를 비롯해 핀테크, 나눔경제 특위를 통해 서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겠다"며 "특위에서 나온 정책과 법안을 제도화하는데 힘을 모으고 이를 바탕으로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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