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이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부산영상콘텐츠밸리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당론화한다. 당 소속 배재정 의원이 지난 6월 15일 대표 발의한 법안으로 BIFF의 안정적 재정지원과 독립성 강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내달 1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지를 설명한다. 문재인 대표를 비롯해 김영춘 부산시당위원장, 도종환·배재정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
특별법은 영화진흥위원회가 내년도 부산국제영화제 정부지원 예산을 뚜렷한 이유 없이 반 토막으로 삭감해 마련됐다. 내놓은 해결책은 크게 세 가지. △정부와 부산시의 안정적인 재정지원 및 매년 확대 △집행위원회의 독립성 보장 △조속한 부산국제영상콘텐츠밸리 조성 등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정감사 직후 정책의총을 열어 특별법을 당론화하고, 최재천 정책위원회 의장을 중심으로 새누리당과 국회 통과를 위한 추가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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