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부터 여권·국제운전면허증 동시발급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10월1일부터 민원여권과에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대행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중구와 서부운전면허시험장은 지난 9월1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여권신청자 중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신청하는 주민에 한해 구청 민원여권과에서 국제운전면허증을 동시에 교부받을 수 있게 됐다.
국제운전면허신청 서류는 운전면허증, 사진(여권사진과 동일), 수수료(현금 8500원)이며, 여권접수담당이 여권접수 후 신청서를 접수한다.
면허증 수령은 구청 민원여권과에서 여권을 교부받을 때 함께 할 수 있으며 우편으로도 수령이 가능하다.
현재 국제운전면허증은 면허시험장과 경찰서에서 발급되고 있으며, 서울시 자치구 중 14개구에서 발급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구는 여권과 동시에 국제운전면허증 신청 및 발급이 가능해져 주민들이 경찰청이나 운전면허시험장을 별도 방문하지 않아도 됨에 따라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행정업무를 통합해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주민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인 정부 3.0의 '공유·협력'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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