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섯 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 0.275를 유지했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첫 타석에서 휴스턴 선발투수 에이스 댈러스 카이클(27)과 8구 접전 끝에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후속타자 애드리안 벨트레(36)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한 뒤 카이클의 폭투를 틈 타 3루를 훔쳤다. 추신수는 4번타자 프린스 필더(31)의 내야 땅볼 때 홈 플레이트를 밟았다.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 모두 범타에 그쳤다. 3회초와 6회초를 1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8회초에는 중전 안타성 타구를 만들었지만, 유격수 땅볼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텍사스(84승71패)는 지구 2위 휴스턴(82승74패)에 2-4로 패했다. 양 팀의 승차는 두 경기 반. 텍사스는 우승까지 5승이 남았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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