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영-제주항 쾌속선 퀸스타2호 25일 취항"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명량대첩의 전승지 우수영과 자연의 보물섬 제주를 잇는 쾌속선이 25일 취항했다.
해남군(군수 박철환)에 따르면 25일부터 씨월드고속훼리의 쾌속 여객선 퀸스타 2호가 우수영-제주항 항로에 취항한다고 밝혔다.
새로 투입되는 여객선은 여객정원 450명, 364톤급의 최신형 쾌속선으로 우수영항에서 출발해 추자도를 거쳐 제주항을 1일 1회 왕복 운항하게 된다.
퀸스타 2호는 우수영항에서 오후 2시 30분에 출항, 상추자를 경유해 제주에 오후 5시 30분 도착하며, 제주항에서는 오전 9시에 출항, 우수영에 오전 12시에 도착한다. 운항 소요시간은 약 3시간이다.
씨월드고속훼리는 2013년부터 우수영-제주간 로얄스타호를 운항했으나 선박이 노후화돼 지난해 12월부터 장기 휴항 중으로, 최근 네델란드에서 신조 쾌속선을 인수해 운항을 재개하게 됐다.
한편 우수영항은 해진해운에서 지난 8월 우수영-흑산도 간 2,100톤급 카훼리 여객선 뉴드림호를 취항, 1일 1회 왕복 운항하고 있으며, 이번에 제주항 쾌속선이 투입됨에 따라 제주도와 신안군 등 인근 도서지역의 교통 및 물류 수송 관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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