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68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25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8포인트(0.17%) 내린 682.70으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중 676.84까지 밀리며 680선을 내줬으나 오후 들어 기관·외국인 매도세가 완화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날 개인이 763억원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인 각각 394억원, 29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6억2972만주, 거래대금은 2조8861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업종별로 출판·매체복제(-6.76%), 방송서비스(-2.30%)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운송(2.35%), 비금속(1.87%)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로엔(-8.11%), CJ E&M(-3.33%), 코오롱생명과학(-3.28%)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체로 부진한 가운데 컴투스(2.12%)는 2% 이상 올랐다.
상한가 4종목 포함 52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포함 473개 종목이 내렸다. 100개 종목은 보합권.
이달 들어 195.42% 급등한 광림이 가격제한폭(-29.85%)까지 떨어졌다. 광림은 9월 들어 3배 이상 주가가 단기 폭등한 쌍방울의 최대주주다. 쌍방울(-29.99%)도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가격제한폭까지 동반 하락했다.
그 밖에 SK텔레콤이 인수키로 한 SK컴즈(29.99%), 코스닥시장에 처음 얼굴을 내민 타이거일렉(29.90%)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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