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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승부조작과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은 프로농구 전창진(52) 전 감독이 프로농구와 관련한 어떠한 직책도 맡을 수 없게 됐다.
프로농구를 주관하는 한국농구연맹(KBL)은 25일 전창진 전 감독에 대해 재정위원회를 열어 ‘무기한 KBL 등록 자격 불허’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KBL은 전 감독이 지난 5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감독 재임 기간에도 규칙 위반으로 벌금을 받는 등 KBL 구성원으로서 자격이 부적격하다고 판단했다.
승부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은 은퇴 선수 박성훈(29·전 삼성)에게도 전 감독과 같은 징계가 내렸다.
한편, KBL은 지난 7월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순위로 원주 동부에 지명된 후 일방적인 계약 파기를 한 다쿼비스 터커(27)와 그의 에이전트 A씨(미국)에 대해서도 '=‘자격 상실’ 징계를 내렸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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