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추석 연휴(9월26~29일) 도내 의료기관 및 약국의 휴진·휴업으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석연휴 비상진료 대책을 마련, 시행한다.
도는 26일부터 29일까지 추석연휴 비상근무기간으로 정하고 시ㆍ군 보건소, 응급의료기관, 당직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24시간 가동한다. 또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129 보건복지콜센터, 119 구급상황관리센터나 스마트폰앱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 안내한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오는 30일까지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또 귀성객이 운집하는 역과 터미널 등에 응급차 19대와 38명의 구조대원을 전진 배치해 응급환자 발생해 대비한다.
도 재난안전본부는 앞서 도내 10개 시ㆍ군 유ㆍ도선 254척에 대한 시ㆍ군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도 재난안전본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주요 유ㆍ도선장의 안전요원 배치현황과 구명조끼 착용의무 등을 살폈다. 도 재난안전본부는 전통시장과 영화관, 운수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 578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 조사도 진행했다.
도는 아울러 26일부터 29일까지 자체 대책반을 편성해 도내 가정의 가스 및 전기 관련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특별반을 편성 운영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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