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동훈 인턴기자] 부산 kt 소닉붐이 원주 동부 프로미를 잡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kt는 2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KCC 프로농구 경기에서 이재도(24)의 31점 활약에 힘입어 동부를 86-7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2승 3패를 기록, 동부(2승3패)와 함께 공동 5위 그룹을 형성했다.
kt는 이재도가 전반전에만 19점을 올리며 동부의 수비를 허물었다. 트래비스 블랙클리(33)도 전반 7점 4리바운드로 자신의 몫을 충분히 했다. kt는 전반을 40-35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동부는 3쿼터 들어 추격을 시작했다. 박지현(36)이 3점슛 두 개를 포함해 8점을 넣어 4점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kt가 3쿼터 중반 이후 박상오(34), 이재도, 박철호(23)의 역속 득점포를 묶어 60-4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kt는 4쿼터 초반 박철호와 오창환(25)의 연속 득점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반면 동부는 리샤드 제임스(25)의 야투가 잇따라 빗나가며 추격 의지가 꺾였다.
정동훈 인턴기자 hooney53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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