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뉴욕 양키스의 전설, 요기 베라 별세

시계아이콘00분 4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월드시리즈 챔피언 반지 10개 낀 전설의 포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명언 남겨


뉴욕 양키스의 전설, 요기 베라 별세 요기 베라
AD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는 명언을 남긴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포수 요기 베라가 별세했다. 향년 90세.

MLB닷컴은 23일 "요기 베라가 세상을 떠났다"고 전했다.


1925년 세인트루이스에서 태어난 베라는 1946년 9월23일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이후 1965년까지 현역으로 뛰며 212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7555타수 2150안타), 358홈런을 기록했다. 1948년부터 1962년까지 15시즌 연속 올스타에 뽑혔고, 세 차례(1951ㆍ1954ㆍ1955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에 올랐다.

양키스는 베라가 주전 포수로 활약하는 동안 월드시리즈 우승을 10회나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역사상 챔피언 반지 10개를 수집한 선수는 베라가 유일하다. 양키스는 베라의 등번호 8번을 영구 결번했다.


1964년 양키스 감독에 오른 그는 시즌 종료 뒤 해고됐고 1965년 뉴욕 메츠에서 플레잉 코치로 뛰었다. 1971년에는 메츠 감독에 선임됐다.


베라는 1973년 7월 뉴욕 메츠 감독으로 있을 때 명언을 남겼다. 당시 메츠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시카고 컵스에 무려 9.5게임 차로 뒤진 최하위를 달리고 있었다. 한 기자가 베라에게 "시즌이 끝난 것인가"라고 묻자, 베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고 말했다. 메츠는 컵스를 제치고 끝내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사회봉사를 하며 성공한 야구인의 표본이 됐으며 1972년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본명은 로렌스 피터 베라이며 가부좌를 트는 모습을 본 친구가 요가 동작과 비슷하다고 해 요기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베라는 현역 때부터 요기를 이름처럼 썼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