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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에너지 용량 최대 35% 늘린 원통형배터리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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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에너지 용량 최대 35% 늘린 원통형배터리 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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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SDI는 전기자전거, 전동공구 등에 사용되는 원통형배터리의 에너지 용량을 한 단계 높인 '21700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SDI는 이날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용량을 최대 35%까지 늘린 21700 배터리를 출시했다"며 "전기자전거, 전동공구, 노트북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될 수 있어 원통형 배터리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삼성SDI의 원통형 배터리는 전기자전거 분야, 전동공구 분야 등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존에 사용되던 지름 18mm, 길이 65mm의 '18650 배터리' 대신 새로운 용량의 배터리가 등장해 더욱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SDI는 최근 전원 생활을 즐기는 국민들이 늘어나면서 잔디깎이, 전기톱, 블로워(낙엽청소기) 등 '가드닝 툴'에도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들이 지금보다 더 가볍고, 고출력이면서도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높은 효율을 지닌 제품을 요구하고 있어서다.


삼성SDI 소형전지사업부 윤준열 상무는 "최근 원통형 배터리가 표준화된 규격과 생산성, 효율성을 장점으로 소형 IT제품을 넘어 자동차,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로도 활용폭이 넓어지고 있다"며 "삼성SDI는 새로운 표준 개발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소형 배터리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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