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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삼성SDI, 외인 매도 불구‥장 초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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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삼성SDI가 외국계 매도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 강세다.


17일 오전 9시54분 현재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6.12% 오른 9만5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골드만삭스, 도이치증권 등이 매도거래원 상위에 올라있다.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의 최고급 럭셔리카 브랜드 벤틀리가 처음으로 내놓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에 삼성SDI의 배터리가 적용됐다. PHEV는 기존 연료방식과 함께 전기배터리를 충전해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로, 차세대 친환경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삼성SDI가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 차량은 벤틀리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벤테이가'다. 이번 2015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벤틀리가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로 공개한 벤테이가는 최소 가격이 19만달러(약 2억2500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모델로 알려졌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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