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추석 당일인 오는 27일 중원구 갈현동 영생관리사업소(성남화장장)의 화장로를 1회차만 운영하기로 했다.
2만5100위가 봉안된 '하늘누리 1ㆍ2 추모원'을 찾는 추모객의 불편과 혼잡을 덜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하루 최대 8회까지 가동하던 15기 화장로(보수로 2기, 예비로 2기 포함)는 화장 횟수를 줄여 추석날 오전 7시부터 8시 30분까지만 가동한다.
영생관리사업소는 아울러 추석 연휴 교통 혼잡에 대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사업소 내 모든 주차장(총 168면)을 전면 개방하고 안전요원 12명을 배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추모객이 13개의 추모 제단 사용을 오랜 시간 기다리지 않도록 야외에 임시 추모 제단 37개를 추가 설치한다.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의 봉안시설인 하늘누리 제1 추모원은 1만6900기 모두 만장됐으며, 2만기를 갖춘 제2 추모원은 8200여기의 유해가 봉안돼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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