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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성 리더 50여명 기획·워킹한 패션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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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이화여대평생교육원 주최 위탁 교육 프로그램 일환..."한국 역사, 문화 배웠다"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최근 중국 명문대학인 칭화대학교(??大?)에서 고급연수과정을 밟고 있는 중국 여성 리더 50여 명이 한국을 방문해 우리 문화를 체험하고 한복 패션쇼까지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23일 이화여자대학교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이 학교 평생교육원이 주최한 ‘이화-청화 탁월여성 고급 연수반’ 위탁교육에 참가했다.

이 위탁과정은 중국 칭화대학교의 평생교육원에 해당하는 계속교육학원 여성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패션·여성 리더십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키고자 2013년 개설됐다.


한국 역사 및 경제에 관한 전문가 강의, 아모레퍼시픽 등 한국의 대표 기업들에 대한 현장 방문, 한국문화 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5기 참가생들은 특히 한국 음식·패션·뷰티 문화체험을 위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비빔밥, 불고기 등 한국음식을 직접 만들어 시식했고, 아모레퍼시픽 기업문화체험, 한복, 당의, 대례복 등을 직접 입어보는 한복체험, 헤어·메이크업 및 런어웨이 체험 등의 기회를 누렸다.


특히 이화여대 평생교육원 측은 지난 16일 이들과 함께 패션쇼를 직접 기획·주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 패션쇼는 이인성 평생교육 부원장, 스타일리스트 장안대 이언영 교수를 비롯해 비제이프로젝트에서 패션쇼를 기획했다. 나래솔(한복), 준오헤어(헤어&메이크업), PETER HAN 1102(웨딩드레스&모델), Beauty Hankook(온라인 언론사)이 참여했다. CJ 패션부문 쇼호스트 김현우가 MC를 맡았고 2014년 미스코리아 등 10여명의 미스코리아와 남자패션모델이 참가했다. 이대 의류학과 석사과정의 글로벌모델 신재이씨가 칭화대학 여성 리더들의 워킹을 지도했다.


채현경 이화여대 평생교육원장은 "이번 위탁교육은 더욱 새롭고 풍부한 체험 위주의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본원이 세계화로 나가는 또 하나의 교류의 장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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