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역·전통시장 ·박물관 ·병원 등 현장에서 열띤 예술공연 펼쳐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선선한 바람과 함께 흐르는 감미로운 음악 선율을 만끽하며 깊어가는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보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찾아가는 힐링음악회'를 열어 동네 곳곳에 향긋한 문화의 향기를 입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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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음악회는 사색과 문화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지역 주민에게 폭넓은 문화생활과 편안한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구는 바쁜 일상으로 따로 시간을 내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지하철역·전통시장·박물관·소공연장·병원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열띤 공연을 펼치기로 했다.
인씨엠예술단이 공연을 맡아 남녀노소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선곡으로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요들송·가요와 같은 친숙한 음악부터 오페라·뮤지컬·오케스트라 공연에 이르기까지 흥미롭고 매력적인 예술공연이 한가득 준비됐다.
24일 오후 4시 화곡중앙골목시장에서 선보이는 금관5중주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7일까지 매주 다채로운 릴레이 음악공연이 펼쳐진다. 지역 곳곳에서 총 15회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강희순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음악회는 주민들에게 예술·문화공연에 대한 갈증을 충분히 해소시켜 줄 수 있는 멋진 무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음악회를 찾아 잠시나마 바쁜 일상에 쉼표를 찍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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