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전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SK증권은 23일 두산의 주가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매출 4조8500억원, 영업이익 265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 28.3% 증가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자체 사업의 경우 전자와 산업차량이 실적 호조를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 굴착기 시장 침체로 모트롤 실적 개선이 더뎌지고 있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의 일회성 비용 증가 가능성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자회사의 실적은 무난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미래 성장동력으로는 연료전지와 산업차량을 꼽았다. 연료전지의 경우 국내 생산이 본격화되는 내년부터 매출 확대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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