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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14K' 삼성, 2위 NC 2-0 제압…5위 노리는 KIA·롯데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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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우찬 14K' 삼성, 2위 NC 2-0 제압…5위 노리는 KIA·롯데 패배 프로야구 삼성 왼손투수 차우찬[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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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동훈 인턴기자] 프로야구 선두 삼성 라이온스가 2위 NC 다이노스를 꺾고 4연승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는 나란히 졌다.

삼성은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 차우찬(28)의 7.1이닝 무실점 14탈삼진 완벽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NC에 3.5게임 차로 앞서 나갔다.


차우찬은 이날 14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12승을 챙겼다. 탈삼진 부문 1위(187개)에도 올라섰다.

2회 박석민의 솔로포가 선취 결승점이 됐다. 선두 타자로 나선 박석민(30)은 NC 선발 이재학(25)의 7구째 직구(139km)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26호 홈런. 1사 상황에서 박찬도(26)와 이지영(29)의 연속 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김상수의 기습 번트로 3루 주자 박찬도가 홈을 밟아 2-0.


NC는 선발 이재학이 5.1이닝 5피안타 2실점로 호투했지만 타선이 안타 네 개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했고 영봉패를 당했다.


한편 두산 베어스는 5위 경쟁으로 바쁜 롯데를 잡았다. 두산은 이날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전에서 6-5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72승 61패, 근 2연승을 달리며 3위 넥센에 2게임 차로 접근했다. 롯데는 6위(64승 71패 1무)로 밀려났다. 두산은 1회 초 오재일(29)이 상대 선발 박세웅(20)의 146km 초구를 잡아당겨 만루포를 쳤다. 2회 2점을 더 추가하며 6-0. 롯데는 5회 황재균(28)의 3점 홈런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황재균은 두산 선발 유희관(29)의 체인지업을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25호 홈런. 이후 롯데는 7회말 강민호(30)의 시즌 33호 솔로포, 8회 정훈(28)의 시즌 9호 솔로포를 묶어 1점 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유희관은 6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18승 째를 거둬 두산 역사상 좌완 최다승 투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2004년 개리 레스(42)가 기록했던 17승이었다.


5위를 노리는 또 다른팀 KIA도 LG 트윈스에 덜미를 잡혔다. LG는 같은날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4차전에서 15-5로 크게 이겼다. 박용택(36)이 시즌 16호 홈런을 때리는 등 4타수 4안타(1홈런) 3타점을 올렸다. KBO 리그 최초로 '4년 연속 150안타'라는 대기록도 세웠다. LG 타선은 이날 선발전원안타를 치며 폭발했다. 홈런 4개 포함 17안타를 터트리며 40일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LG 선발 우규민(30)은 6.2이닝동안 8피안타 2볼넷 5실점하고 시즌 9승을 따냈다.




정동훈 인턴기자 hooney53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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