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 마곡지구의 공공분양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평균 32.5대 1로 전평형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됐다.
22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전날 SH공사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8·10-1·11·12단지 등 국민주택 4개 단지에 대해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은 결과 전체 184가구 모집에 당해지역에서만 5983명이 몰려 평균 32.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8단지 전용면적 59㎡H형으로, 16가구 모집에 1391명이 접수해 경쟁률은 86.94대 1에 달했다.
또 ▲4가구를 모집한 같은 단지 84㎡N형의 경쟁률이 56.75대 1 ▲5가구를 분양한 59㎡N형이 39.40대 1 ▲53가구를 모집한 84㎡H형이 38.17대 1을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8단지의 청약경쟁률이 평균 49.20대 1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나머지 3개 단지는 평형에 따라 경쟁률이 14.91대 1에서 27.29대 1의 분포를 보였다.
앞서 지난주 진행된 특별분양은 338가구 중 기관추천자 등 115가구를 제외한 223가구 모집에 2060명이 접수, 평균 9.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생애최초의 경우 최고 35.09대 1, 평균 11.96대 1의 경쟁률로 당해지역에서 마감됐지만 노부모부양 등 일부 부문에서는 간신히 모집정원 수를 맞췄다.
서울 내 마지막 택지지구인 마곡에서는 이번에 8·10-1·11·12단지 전용면적 59㎡와 84㎡형 공공분양 아파트 520가구가 공급됐으며 분양가는 59㎡가 3억8037만~4억2539만원, 84㎡는 5억135만~5억7926만원에 책정됐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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