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8~10월2일 40~60대 남성 대상 신청자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아빠요리교실을 개설, 9월8~10월2일 수강생을 모집한다.
최근 ‘냉장고를 부탁해’ ‘삼시세끼’ 등 쿡방과 요섹남 열풍으로 요리에 관심을 가지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서초구는 이번에 아빠요리교실을 개설하게 됐다. 아빠들이 요리를 통해 자존감을 높이고 아내의 가사부담도 덜어 행복한 가정으로 가는 열쇠가 돼 줄 것이라는 확신에서 시작된 사업이다.
요리교실은 히노컨설팅에서 유명 셰프들을 초빙,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며, 세종대학교에서 전문강사를 지원한다.
요리교실은 2개 강좌가 우선 시범 운영된다. 먼저 방배열린문화센터에서 주말마다 '아빠들을 위한 홈쿠킹 과정'은 40~60대 남성이 대상이다.
강사진은 백상준, 김용환, 유주형 셰프 등 고급레스토랑의 현직 셰프들이며 브런치 요리, 파스타, 봉골레 등 가족들이 깜짝 놀랄 이벤트 요리를 배울 수 있다.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주민들을 위한 전문가 과정도 준비했다.
한식조리사 자격증 준비과정은 세종대학교와 협력, 총 16회로 진행된다.
요리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는 남성들에게 유용한 과정으로 매주 월· 금요일 오후 3~6시 반포4동주민센터에서 진행된다.
과정을 수료하면 세종대학교 총장명의 수료증이 발급된다.
강좌신청은 서초구청 여성보육과로 방문하거나 전화신청(2155-6692)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서초구청 홈페이지(http://www.seocho.go.kr)를 참고하면 된다.
김미령 여성가족과장은 “현재 전국최초로 건립준비 중인 아버지센터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아빠요리교실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며 “요리하는 아빠들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을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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