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 23일부터 일부 매장서 애플워치 판매 시작
애플 리셀러 윌리스, 23일부터 판매점 13곳으로 확대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삼성전자의 기어S2의 국내 판매를 열흘 앞두고 애플이 애플워치의 국내 유통망을 대거 늘려 주목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23일부터 KT, LG유플러스, SK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의 매장에서도 애플워치 판매를 시작한다. 다만, 모든 이통사 매장에서 애플워치를 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초기에는 일부 매장으로 제한된다.
KT는 국내 이통사중 가장 많은 12곳의 매장에서 '애플워치'를 출시한다. 올레애비뉴, M&S 성대입구점 등이다.
KT는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애플워치, 애플워치 스포츠 두 가지 모델을 선보인다. 소비자 가격은 43만9000원(애플워치 스포츠 38mm)부터 73만 9000원(애플워치 42mm)까지다.
출시일인 23일 '애플워치'를 구입하는 고객 중 각 매장별 선착순 5명에게는 4만원 상당의 '애플워치 마그네틱 충전 케이블'을 무료로 증정한다. 또한, '애플워치' 판매점을 방문하면 아이폰에 설치된 전자지갑앱인 패스북을 통해 '애플워치 액세서리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이날 애플워치를 판매한다. SK텔레콤은 5개 매장, LG유플러스는 7개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판매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애플의 프리미엄 리셀러인 윌리스(willy's)도 기존 3개 매장(신사·잠실·부산광복점)에서만 판매하던 애플워치를 23일부터 10매장을 추가해 총 13개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 확대되는 매장은 윌리스 월드타워점, 롯데백화점 본점, 노원점, 강남점, 평촌점, 구리점, 중동점, 일산점, 김포공항점, 부산본점 총 10곳이다. 2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애플워치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출시 예정인 아이폰6s와 6s플러스 등 경품을 증정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일 한국, 미국 등에서 기어S2를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기어S2는 예약판매 시작 두시간만에 1000대가 매진되는 등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기어S2도 국내에서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