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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버그로 연기했던 '워치OS2'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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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버그로 연기했던 '워치OS2' 배포 애플워치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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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버그로 인해 한차례 연기했던 애플워치 운영체제(OS)2가 배포됐다.

애플은 21일(현지시간) 워치OS2의 배포를 시작했다. 애플 워치OS2는 아이폰의 애플워치 앱을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올해 초 애플워치를 출시한 이후 최초의 대규모 업데이트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네이티브 앱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로써 애플워치는 아이폰과 연동하지 않고도 다양한 앱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항공기 일정, 자동차충전, 스포츠경기 결과 등의 데이터를 보여주는 컴플리케이션(Complications) 기능도 추가됐다.

이밖에 자주 연락하는 전화번호를 즐겨찾기로 등록할 수 있다. 애플이 제공하는 이미지뿐 아니라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을 시계 화면으로 설정할 수도 있다. 시계에서 이메일을 바로 회신할 수 있다.


용두 부분을 앞뒤로 돌리면 사용자의 일정, 날씨정보, 주가 정보 등을 현재를 중심으로 과거, 미래를 볼 수 있는 타임랩스 기능도 추가됐다. 애플페이 기능도 추가됐으나 한국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대중교통 기능도 한국에서는 이용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워치OS2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먼저 아이폰 운영체제를 iOS9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그 후 애플워치 앱을 실행한 뒤 업데이트를 체크하면 된다.


한편, 애플은 지난 16일 iOS9과 함께 워치OS2를 배포할 계획이었으나 심각한 버그가 발견되면서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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