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판매 시작…3G 모델도 내달 중 판매 계획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S2'가 삼성 온라인 스토어에 이어 KT에서도 예약판매 '완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8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삼성 스토어(http://store.samsung.com/sec)에서 1000대 한정으로 예약판매한 스마트워치 삼성 기어S2가 판매 시작 1시간40분 만인 오전 10시40분께 모두 판매됐다고 밝혔다.
삼성 스토어 사이트가 접속 폭주로 한때 마비된 점을 감안하면 완판까지는 1시간 남짓 걸린 것으로 보인다.
KT를 통해 예약판매를 진행한 물량 500대 역시 오후 1시를 전후로 완판됐다. LG유플러스도 현재 순조롭게 예약판매가 진행 중이며 이날 내로 예판 마감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예약 판매를 진행한 모델은 '기어S2'와 '기어S2 클래식' 2개 제품이다. 출고가는 각각 33만3300원, 37만4000원이었다. 출시일은 다음 달 2일이다. '기어S2 3G' 모델은 다음 달 중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 기어S2는 지난해 출시한 '삼성 기어S' 이후 1년 만에 선보이는 손목형 웨어러블 제품으로, 가장 큰 특징은 업계 최초로 선보인 '원형 베젤(테두리)'이다.
원형 베젤을 왼쪽으로 회전하면 문자, 전화 등의 알림 메시지에 접근한다. 오른쪽으로 회전하면 사용자가 설정해 놓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나타난다.
모바일 결제 서비스도 제공된다. 다만 마그네틱 보안전송(MST)과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이 함께 적용되지는 않았다. 삼성 기어S2는 NFC 기반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터리 수명도 전작대비 늘었다. 삼성 기어S2는 완전 충전 시 2~3 일 동안 일반적인 사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또한 무선 충전 기능과 최적화된 무선 충전 독(Dock)으로 보다 간편한 충전 경험을 제공한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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