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2015국감]연인원 5700만 이용 KTX 고속철 혼자서 몬다

시계아이콘00분 3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여객열차 96.9%가 혼자 운전..1인 승무 100% 비상시 대책없다


[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연인원 5691만7000명이 이용하며 시속 300km로 초고속 운행하고 있는 KTX를 1명의 승무원이 운전하고 운전하고 있어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승객들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정감사에서 이찬열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코레일이 제출한 여객열차 1인 승무제 시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운행열차 2696회 운행 중 96.9%인 2615회가 1인 승무로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연인원 5691만7000명이 이용하는 KTX와 11억3516만5000명이 이용하는 전철, ITX-새마을, 누리로 등 통근 열차들이 100% 1인 승무제로 운행돼 비상시 승객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메트로 상왕십리역 전동차 충돌 사고시에 기관사가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가까스로 대피안내방송을 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문제점이 부각되기도 했다. 이후 서울메트로는 일부 노선을 제외하고 2인 승무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찬열 의원은 "1인 승무제로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다면 대응이 불가하다"면서 "아무리 자동화가 잘돼 있어도 기계는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하며 수동으로 대체할 수 있어야 한다. 2인 승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