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온라인몰·창고형매장 성장…경쟁력 강화"

SK證 분석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SK증권은 22일 이마트의 온라인몰과 창고형매장 성장으로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할인점 시장 전반의 출점이 제한적인 가운데 온라인몰과 창고형매장인 트레이더스의 꾸준한 성장으로 집객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홈플러스 매각도 가격경쟁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부정적이지 않다"고 분석했다.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586억원, 2019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온라인몰과 트레이더스 양 사업 모두 월별 30%대 성장을 이어가며 규모의 경제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며 "대형마트는 포화상태 진입에 따라 연간 2~3개 출점에 그칠 것이나 온라인몰은 2017년초를 전후로 손익분기점(BEP)에 진입하고 트레이더스는 올해나 내년 1조원 달성을 기점으로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