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장 클로드 융커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1일 "그리스는 개혁 정책의 적시 이행을 위해 이제 모든 정당의 광범위한 지지와 기관의 협조가 필요하다. 그럼으로써 그리스는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융커 위원장은 이날 조기총선 승리로 재신임에 성공한 알렉시스 치프라스 전 그리스 총리에게 보낸 축전에서 이같이 말했다.
마르가리티스 시나스 EU 집행위원회 대변인은 "그리스의 새 정부는 개혁 정책을 이행할 의무가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과제가 남아 있으며 따라서 이행을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리스 정부가 구제금융의 대가로 이전부터 추진해오던 개혁 정책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기를 기대한다는 설명이었다.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이번 총선이 그리스가 직면한 도전들을 감당할 수 있는 정치적 안정을 가져다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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