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중국을 방문 중인 조지 오스본 영국 재무장관은 "힌클리 포인트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는 정부 보장을 발표하고 영국 원전에 대한 투자 문제를 중국과 논의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1일 영국 언론에 따르면 조지 오스본 장관은 이같이 말하며 "원전은 다른 저탄소 기술과 더불어 비용 대비 효율적이며 영국 에너지원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힌클리 포인트 원전 건설 프로젝트는 향후 추가 원전들에 대한 영국과 중국의 전례 없는 협력의 문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정부는 잉글랜드 남서부 힌클리 포인트에 24억5000만파운드의 투자비를 들여 원전을 건설하는 계획을 갖고 있지만 사업자인 프랑스 에너지업체 EDF가 중국 광동핵전집단(CGN), 중국핵공업집단(CNNC) 등과의 투자 문제를 확정 짓지 못해 사업 추진 최종 결정을 미루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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