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전력은 본사 신사옥이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에서 시행하는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LEED'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해 21일 인증 명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한전 본사 신사옥은 연면적 9만8629㎡, 지상 31층 규모의 최첨단 친환경 건축물로 기획 초기부터 에너지 절감형 빌딩으로 설계됐다.
연중 안정적인 열원을 제공하는 지열을 이용해 100% 냉난방을 하고, 강화된 외단열 시스템을 적용했다. 창문과 지상 주차장 등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하고 태양열로 건물에 모든 온수공급이 가능하고 풍력을 이용해서도 자체 발전을 할 수 있다.
건물에너지효율 1등급, 녹색건축 인증 최우수 등급 등 국내 친환경 관련 인증에서도 모두 최고등급을 획득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서 면모를 확인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스마트 경영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나은 환경을 만들어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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