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 3차 공모…동탄2ㆍ수원호매실 1283가구 부지 공급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동탄2신도시와 수원호매실지구 공동주택 부지가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3차 공모로 공급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1일 화성동탄2, 수원호매실 등 2개 지구 1283가구에 대한 뉴스테이 공모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1월29일 공개한 뉴스테이 LH 보유택지(1만가구) 외에 신규로 발굴한 경기도시공사 보유택지를 추가해 실시하는 것이다.

화성동탄2 B-15,16 블럭은 총 7만14㎡(B15 1만6860㎡, B16 5만3154㎡)의 면적에 전용면적 85㎡초과 연립주택 483가구(B15 116가구, B16 367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며, 토지가격은 1090억원이다.

수원호매실 C-5 블럭은 5만8232.2㎡의 면적에 아파트 800가구(전용면적 60~85㎡ 320가구, 85㎡초과 480가구)를 건설할 예정이다. 토지가격은 1071억원이며 1년 무이자 분할납부를 통해 약 2.4% 할인된 가격으로 공급된다.

이번 공모에는 9ㆍ2부동산대책 중 뉴스테이에 재무적투자자(FI) 등 참여 유도 방안과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개정사항을 공모기준에 반영했다.

이달 21일 민간사업자를 공모하고 11월19일 사업계획서 접수를 마감, 11월 말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는 재무계획, 임대계획, 개발계획 등을 종합평가하는 1차 평가와 민간참여비율과 건축사업비를 평가하는 2차 평가 점수를 합산해 최고득점자로 선정한다.

공모지침서 등 구체적인 사항은 LH 홈페이지(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는 HUG와 구체적인 사업협의 후 주택기금출자 심사를 받아 임대리츠를 설립해 착공하게 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