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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랠리는 잠깐, '시계제로'인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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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美 금리인상 가능성 남아…제한적 반등 예상
중소형주보다 수출대형주에 관심


안도랠리는 잠깐, '시계제로'인 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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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미국이 금리인상을 연기했다는 호재에도 국내증시는 좀처럼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혼란스러운 모습이다. 미국의 금리인상 시점이 다시 불확실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3거래일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지난 2거래일간 20원 넘게 빠졌던 원ㆍ달러환율도 반등세를 보이면서 불안심리가 확대되고 있다.


18일 코스피는 오전 10시5분 현재 전장대비 1.70포인트(0.09%) 오른 1978.19를 기록 중이다. 장 초반 1960선까지 밀려난 이후 강보합세로 돌아왔지만 방향성을 놓고 보합권 내에서 혼조세가 지속 중이다.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3시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기준금리 동결이 발표됐다. 하지만 연준이 연내 금리인상을 다시금 강조했고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10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 불안감이 커졌다.


올해 미국 연준의 남은 FOMC 회의는 10월과 12월 두차례가 남았다. 하지만 12월 인상의 경우 대부분 기업들이 12월 결산법인이기 때문에 시장 혼란이 커질 수 있어 10월 인상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번 금리 동결조치는 만장일치로 통과되지 않고 9월 인상을 피력한 소수의견이 있었고 옐런 의장 역시 10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10월 인상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2거래일간 1180원대에서 1160원대까지 20원 이상 하락했던 원ㆍ달러환율도 10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다시 반등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환율은 전장대비 2.9원 상승한 1168.7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코스피시장에서 3487억원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도 환차손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818억원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국내증시의 단기 안도랠리는 이어지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반등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변준호 HMC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기술적으로 짧은 안도랠리를 거치면서 코스피는 2000선 재탈환에 도전한 이후 2030선에서 저항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종목은 중소형주보다 대형주 중심으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동성 장세의 연장에 따라 중소형 성장주의 단기적 강세는 예상되지만 전반적으로 원화약세 기조가 계속되며 대형수출주들의 영업환경이 개선되는 움직임이 이어질 것"이라며 "연말까지 원ㆍ달러환율이 1160원까지 내려간다고해도 상반기대비로 큰 폭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기 때문에 중소형주보다는 대형수출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변 팀장도 "외국인은 점진적 순매수 기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그동안 대형주에 대해 순매도세를 보였던 기관의 수급도 재개될 것으로 예상돼 대형주 중심의 수급장세가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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