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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감]하이브리드車 보급사업 목표달성 실패 우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0초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하이브리드차 보급사업이 목표 달성에 차질이 예상된다.


18일 한국환경공단이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하이브리드자동차 활성화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하이브리드차 보급목표인 3만대 대비 목표 달성률은 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차 80만대를 목표로 하이브리드차 구매자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하이브리드차 활성화 사업에 예산 304억이 책정, 8월말 현재 82억7000만원만 집행돼 전체예산의 27.2%에 불과했다.

국가보조금 대상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총 9601대로 환경부가 올해 목표로 정한 3만대의 32%에 그쳤다.


환경부는 한정된 차종과 저유가로 인한 소비자의 관심 저하를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하반기에 신차 2종(K5와 준중형 친환경차)을 보조금 대상 차량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같은 저조한 실적에도 환경부는 2016년도에 약250억의 예산을 증액하고, 판매목표량도 1만대 증가한 4만400대로 계획하고 있다.


이자스민 의원은 "지금 상태로는 목표 달성 실패와 막대한 예산의 불용마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이브리드차 구매자의 니즈를 반영한 현실성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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