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외국인 대상 한국운전면허 학과시험 대비반 운영

24일까지 역삼글로벌 빌리지센터서 진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4일까지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한국 운전면허를 딸 수 있도록 ‘운전면허 학과시험 대비반’강좌를 운영한다.

5회째를 맞은 ‘운전면허 학과시험 대비반’은 지난해 6월10일 강남운전면허시험장과 협약(MOU)을 체결해 한국 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생활 정착과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6월 메르스 사태로 취소됐던 강좌는 한 반에 20여 명 내외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 6시 총 8회에 걸쳐 영어로 진행되는데 매번 필기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다.

운전면허 수업장면

강좌는 운전면허 취득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 스스로 학습해 면허를 취득하는 방법, 각 나라마다 다양한 운전면허 제도 등에 대한 오리엔테이션과 학과시험 예상문제풀이 학습으로 구성, 22일과 24일에는 강남운전면허시험장을 직접 둘러보고 운전면허시험이 어떻게 치러지는지 현장 실습 학습도 진행된다.

역삼동에 위치하고 있는 외국인 지원 기관인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는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매달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강좌가 개설돼 무료 한국어 강좌, 한국 문화체험, 세무정보를 알려주는 세무세미나와 사회통합 프로그램 등은 외국인들에게 인기를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