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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상의, 임기택 IMO 사무총장 초청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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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세종]


김호남 회장 “전남 서남권, 태평양경제시대 주도할 최적지”

목포상의, 임기택 IMO 사무총장 초청 간담회 <목포상공회의소가 15일 개최한 '임기택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당선자 초청 간담회'에서 김호남 목포상의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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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상공회의소(회장 김호남)는 15일 신안비치호텔에서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당선자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호남 목포상의 회장, 최민선 목포해양대 총장, 박홍률 목포시장을 비롯한 기관장들과 이혁영 씨월드고속훼리 회장, 하경진 현대삼호중공업 사장 등 상공인들이 참석했다.

김호남 회장은 “부산항을 세계 3대 환적항만으로 발전시킨 임기택 사장께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IMO 사무총장으로 당선되신 것은 국가적인 경사”라면서 “우리나라가 해양강국으로 성장하였음을 세계가 인정한 결실이 아닌가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 “아인슈타인과 스티븐 호킹 박사가 인류의 미래는 바다에 있고 바다가 새로운 우주라 했다”고 인용한 뒤 “문명의 고속도로인 바다를 활용한 해양산업 육성이 필요한데 전남 서남권이 태평양경제시대를 주도할 최적지”라면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 회장은 또 “부산과 목포는 양축의 날개와 같고 동서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부산이 어머니 역할을 하여 영호남 상생발전을 이뤄내야 한다”면서 “해양산업 육성과 지역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부산과 목포를 연결하는 남해안 고속철도가 조기 완공되어야 한다”고 지역의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국제해사기구는 전 세계 해운·조선 관련 안전·해양환경 보호, 해적 퇴치 및 해상보안, 해운물류, 해상교통 촉진 등과 관련된 국제규범을 제·개정하고 관련 기술협력사업을 관장하는 UN 산하 전문기구로 171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구의 사무총장은 ‘바다의 대통령’으로 불릴 만큼 해운·조선 분야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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